청약홈 특별공급, 전용 84㎡형 1순위 내 마감 '유력시'

◇양산시 물금읍에 마련된 '양산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 견본주택 입구에 부착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달란 현수막 내용과 다르게 견본주택 입구에는 견본주택을 들어가려는 사람들과 견본주택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시행하는 MGM이 즐비했다. (사진=이준혁 기자)
◇'두산위브 더 제니스 양산'에 경산시뿐만 아니라 부울경 무주택 신혼부부가 외면, 특별공급에서 4채 중에 3채가 미달사태를 빚었다. 일반공급에서는 순위 내 마감이 불확실, 무순위 '줍줍' 청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사진=이준혁 기자)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경남 양산 외곽에서 분양 중인 '두산위브 더 제니스 양산'가 특별공급에서 4채 중에 1채가 소진, 일반공급에서 마감의 가능성을 예고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가 모두 679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45명이 신청해 소진율 25%에 그쳤다.

주력형인 전용 84㎡A형이 262가구 모집에 125명이 신청, 48%의 소진율로 인기몰이했다. 84㎡형은 B·C형도 소진율 35%와 21% 등을 기록했다. 이들 평면은 일반공급 1순위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다.

양산 등 영남권 중소도시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전용 59㎡형은 특별공급 성적이 저조, 이 평면은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이 모두 1,368가구인 대단지인 '두산위브 더 제니스 양산'은 전용 59㎡형에서 부적격자나 미계약자가 발생될 경우 무통장 '줍줍' 청약도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995만원으로 발코니를 확장시에는 1,035만원이다. 전용 84㎡A형의 분양가는 2억6,000~3억6,400만원이다. 

양산시 사송택지개발지구에서 고리도롱뇽의 서식지 마련을 위해 분양을 연기한 양산 사송 더샵 데시앙 3차'와 비교할 때 전용 84㎡형은 6,000만원 내외 저렴한 편이다. 

'두산위브 더 제니스 양산'은 경남 양산시 북단 외곽의 석계리 57-1번지 일대에 자리, 생활편의와 교육, 교통 등 거주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나  '부·울·경 순환 광역철도'인 '동남권순환광역철도'와 양산도시철도 북정역의 신설이 분양의 호재다.

한편 이 단지는 시행사인 고향의봄의 자회사인 신태양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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