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더민주 '올해 최고치' 경신, 1위는 새누리

[한국갤럽] 주간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시 청문회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우리 국민 59%가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재의 요구)에 대해서도 47%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4.13 총선에서 민의를 여지없이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이 빚어낸 결과로 보여진다.

3일 발표된 한국 갤럽의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요건을 완화한 국회법 개정안 대해 우리 국민 59%가 찬성하고, 반대한다는 의견은 26%에 불과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34%, 반대가 48%로 반대의견이 높았지만 야3당의 경우는 약 80%에 이르는 응답자가 압도적인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반등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효과로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진 34%, 부정평가 역시 1%포인트 높아진 54%를 기록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7%).전주 대비 2%p(포인트)상승하며 34%를 나타냈고 부정평가는 1%p 오른 54%였다.

아울러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추가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새누리당은 다시 올해 최저치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여전히 29%로 1위를 나타냈고 더민주가 27%, 국민의당이 21%로 주요 3당간 지지율을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0%(총 통화 4,949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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