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명절음식 나눔봉사 참여
김영록 지사, 전통시장 찾아 애로 청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연달아 민생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17일 오전 북구 동림푸른마을 3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추석맞이 명절음식과 밑반찬 나눔봉사'를 함께 했다.
이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모듬전과 밑반찬을 200여 세대를 찾아 전달하고 안부를 물었다.
이용섭 시장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듬뿍 담은 이번 명절음식 나눔이 자칫 명절을 외롭게 보낼 수 있었던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이날 무안에 위치한 일로시장 방문해 지역화폐인 무안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상인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취약층을 위한 긴급미생지원금(204억)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시장 내 노점상의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에 제도 개선을 수차례 건의한 결과, 정부 지원대상에서 배제된 도내 4천 200여명의 시장 상인이 재난지원금 혜택을 받게 됐다.
김 지사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선 이번 추석 명절이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며 "도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소비를 북돋우는 착한 소비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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