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가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이 진행하는 구매사업에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내년 9월까지 미국 내 2만5000개 조달처에 디아트러스트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한다. 계약금액은 최대 7000억원이다.

디아트러스트는 다른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N단백질과 S단백질에 각각 결합하는 두 가지 항체를 적용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개선한 제품이다. 추가 장비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도 93.3%, 특이도 99.0% 수준의 정확성을 보인다. 감염 여부 확인은 15분 이내에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이번 입찰에 ‘미국산 우선 구매법(Buy American Act)’이 적용됐음에도 계약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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