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천원
9월 백화점.면세점 실적 반등 의미 커

NH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4분기 중으로 신규 백화점과 면세점의 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으로 주가 상승이 점쳐진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은 완벽하게 회복됐다”며 “4·4분기 중으로 신규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월 BEP를 달성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백화점 1개, 아울렛 2개, 면세점 2개를 신규로 영업 개시했다.
그는 “9월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반등은 의미가 크다. 이는 현대백화점의 경쟁력에는 문제가 없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2107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593억원으로 추정된다. 백화점 부문 총 매출은 18% 증가한 1조5282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653억원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9월에는 기존점성장률이 13% 수준으로 재차 회복세를 보인 만큼 4·4분기 겨울 성수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면세점도 8월에 회복세를 보인 뒤 9월은 역대 최고치 경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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