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에 168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8000명이 사용하는 연간 가정용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인 2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8일 공개한 태양광 미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체 전력 공급 중 태양광 에너지 비중을 2035년까지 최대 40%, 2050년까지는 45%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는 2025년까지 연간 평균 30기가와트(G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총 15GW이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미국 태양광 시장은 저탄소, 친환경 경제의 세계적 기조 아래 급성장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의 선도적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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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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