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1일부터 우유 가격 인상
서울우유 이미 인상, 매일유업도 인상 계획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우유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이에따라 유제품 관련 상품의 도미노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는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로 불리는 시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올리고 발효유와 가공유 제품은 각각 평균 0.3%, 1.6%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 가격은 유통업체 기준으로 4700원 수준에서 4900원 수준으로 올라간다.

우유 업계 1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가장 먼저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나머지 '빅3' 중 한곳인 매일유업도 이르면 다음 주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5% 정도 인상할 계획이다.

 우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를 원료로 쓰는 빵과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다른 식품 가격이 업종에 따라 시차를 두고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