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전 본사에서 새로운 가치체계를 알리는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반장식 사장(사진)은 이날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가치를 만듭니다, 신뢰를 이어줍니다'(Creating Value, Connecting Trust)라는 목표를 설명했다. 

조폐공사 측은 "텅 빈 용지, 소전(주화 재료), 플라스틱 공백 카드가 조폐공사를 거치면서 화폐와 신분증의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신뢰를 이어주는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문구"라고 강조했다. 

'초연결 시대의 국민 신뢰 플랫폼 파트너'라는 비전도 공개했다.

공사는 또 변화 선도·최고지향·상생 추구·포용 혁신이라는 핵심 가치 실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람 중심 혁신·지속 가능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반 사장은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주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해, 70년을 넘어 국민과 한 세기를 함께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