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A7블록 제일풍경채3차, 1순위 청약서 평균 66.54 대 1
A32블록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특별공급서 12.33 대 1로 역대급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7블록에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66대 1로 신기록을 갱신했으나 A32블록에 분양 중인 'GTX운정역 금강펜트리움 센트럴파크'가 하루만에 이를 넘어설 전망이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운정3신도시 A7블록에 분양 중인 '파주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 그랑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19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643명이 신청, 평균 66.54 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단지의 역대급 기록은 하루만에 금강주택의 A32블록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에서 갱신될 전망이다.
A32블록에 분양 중인 이 단지는 444가구 특별공급에서 5,475명이 청약, 경쟁률이 12.33 대 1로 A7블록(8.03 대 1)을 1.5배 웃돈 데 따른다.
'GTX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84㎡의 A형이 12.99 대 1에 이어 B·C도 12.71~10.49 대 1로서 3개 형이 두자릿 수의 경쟁률로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세자릿 수의 청약성적을 예고했다.
A7블록에 제일풍경채3차는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서 전용 84㎡C형이 94.75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데 이어 같은 형의 A·C형이 92.21~77.96 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18㎡형은 48.17 대 1로 당첨 경쟁이 뜨거웠다.
현지에서는 금강의 이 단지 청약 경쟁률이 운정3지구 역대급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동패동 E공인중개사는 "A32블록은 GTX-A 운정역 생활권인 데다 내년 7월 입주와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후분양 아파트단지이다"면서 "종전 같은 후분양 아파트인 A13블록의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경쟁률(36.41 대 1)을 넘은 A7블록의 제일풍경채3차를 웃돌 게 확실시 된다"고 내다봤다.
이번에 A32블록에서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내년 7월 입주 예정으로 전용 84㎡의 단일면적 아파트가 778가구 규모다.
반면 A7블록 '운정3지구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는 2024년 6월 집들이 예정인 선분양 아파트단지다. 전용 84㎡와 118㎡가 452가구다.
청약 일정은 제일풍경채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당첨자 발표가 22일과 23일, 30일 등으로 금강펜테리움보다 하루씩 빠르다.
운정3지구 금강펜테리움과 제일풍경채 3차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316만원, 1,332만원으로 금강펜테리움이 약간 저렴한 편이다.
전용면적 84㎡형의 분양가는 4억5,000만원 내외로 비슷하다.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3차 그랑포레'가 '운정역 금강펜테리움'보다 2배 이상 비싸다.
동패동 P부동산중개사는 "금강주택의 'GTX 운정역 금강펜테리움'의 청약자는 내년 7월 잔금을 치루거나 임차 전환을 해도 자금의 여유가 있는 1순위자가 청약대열에 대거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A7블록 제일풍경채는 상대적으로 청약가점이 낮거나 자금여유가 빠듯한 특별과 일반의 청약자들이 앞다퉈 청약통장을 꺼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GTX-A노선의 2024년 개통이 지역 부동산시장의 호재로 작용, 지역 집값이 수억원씩 급등했다"면서 "지금의 집값이 유지된다면 금강과 제일의 당첨자는 각각 2~3억원, 1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운정3지구 이들 2개 단지는 분양권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이 각각 3년과 10년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주변 실거래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분양 중이나 거주의무가 없다.
[스트레이트뉴스=이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