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동참 및 ESG상품 투자 고객 명의 대관령 나무 식재
2022년 4월 'SC제일은행 착한 숲' 조성

SC제일은행은 1일, 탄소중립 실천과 ESG투자에 관심 갖는 고객과 대관령 생태계를 복원하고 멸종 위기 수종을 살리는 ‘착한 숲 프로젝트’ 이벤트를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는 착한 숲 프로젝트는 고객이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ESG 관련 자산관리(WM) 상품에 가입하면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에 조성한 디지털 숲(메타 숲)과 대관령에 조성되는 ‘SC제일은행 착한 숲’에 고객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 고객에게 반려나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2022년 4월 식목일에 맞춰 강원도 대관령 국가숲길 탄소중립 상생숲에 고객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 착한 숲을 조성 예정이다.
고객은 착한 숲 프로젝트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하고 탄소중립 동참을 선언하면 디지털 숲에 본인 이름으로 직접 디지털 나무 1그루를 심을 수 있다. 참여 고객이 3000명을 넘어서면 SC제일은행이 대관령 착한 숲에 실제 나무 1000그루를 심게 된다.
또 고객이 ESG상품(E그린세이브예금, ESG WM상품)에 가입하면 선착순 2000명 명의로 나무 1그루씩을 심는다.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의 ESG WM 상품(펀드, 신탁계약, 보험)에 가입하면 자택으로 반려나무(주목) 1그루를 배달하고 착한 숲에 고객 명의로 나무 1그루도 식재한다.
디지털 숲은 내년 4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내년 4월 조성되는 착한 숲에서는 참여 고객이 현판의 QR코드를 통해 본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투자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미래 세대와의 약속이자 우리 모두의 시대적 사명”이라며 “착한 숲 프로젝트가 고객 스스로 탄소중립을 직접 실천하고 지속가능 투자의 핵심인 ESG 투자에도 첫 걸음을 떼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지난 10월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고객의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녹색·전환 금융에 3000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WM 비즈니스에서 현재 운용 중인 지속가능 투자 자산 규모를 2025년까지 100% 확대하고 투자자문 활동에 ESG 고려사항을 포함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