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서 분양 중인 '대성베르힐'(사진 견본주택)이 특별공급에서 100% 매진, 이어 1순위 청약에서 영종하늘도시 신기록에 도전할 전망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서 분양 중인 '대성베르힐'이 특별공급에서 86% 소진돼 1순위 청약에서 영종하늘도시 신기록에 도전할 전망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서 분양 중인 '대성베르힐'이 특별공급에서 77% 소진으로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룰을 예고했다.

6일 청약홈은 대성베르힐건설이 분양 중인 이 단지의 890가구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모두 766명이 신청해 평균 0.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형으로 1.35 대 1이다. 이어 C·D·P 3개형이 0.9 ~ 0.69 대 1 등이다. 소진율은 평균 77%다.

직전 영종하늘도시 특별공급 최고 경쟁률인 '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경쟁률 2.36 대 1)에 3분의 1 수준이나, 두번째 기록인 '서한 이다음'(소진율 74%)를 웃돈다.

따라서 1순위 경쟁에서 '한신더휴 2차'(32.74 대 1)에 미치지 않으나, 모든 주택형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서 분양 중인 '대성베르힐'이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하는 데 이어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25블록에서 분양 중인 '대성베르힐'이 특별공급에서 100% 소진하는 데 이어 1순위 청약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상 25층에 전용 84㎡의 단일면적이 1,224가구의 대단지다. 향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운남동에 가장 큰 단지다.

3.3㎡당 분양가는 1,215만원으로 영종하늘도시 역대 최고가다. 영종하늘도시 최고가로 지난해 7월 A31블록에서 분양한 '동원로얄듀크'(1,200만원)를 조금 웃돈다.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4억원 내외로서 최상층이 4억2,700만원이다. 계약자가 발코니확장비와 유상옵션을 선택 시에 4억5,000만원이 웃돈다.

전용 84㎡형의 채당 분양가는 A28블록과 A40블록의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와 '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보다 3,000만원 비싼 편이다.

중산동 W부동산중개사는 "영종하늘도시는 A40 블록 '한신더휴 2차'가 1순위에서 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열기가 뜨겁다"며 "영종하늘도시 운남동은 이제 개발 초기여서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중산동에 비해 집들이 때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핵심 입지에 자리해 미래 가치는 우수한 편이다"고 평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의 청약과열지역에 분양 중인 '대성베르힐'이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보다 최고 20% 저렴한다고 판단, 이 단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6년으로 묶고 입주 후 거주의무를 3년으로 규제했다.

실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의 전용 84㎡형의 최근 실거래가는 5억원 초중반으로 2년 전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이 단지는 영종도가 미분양의 늪에 빠졌을 때인 2016년 7월 분양, 2018년 8월 입주 이후 1년여 동안 실거래가가 분양가(최고 3억4,000만원) 수준에서 맴돈 바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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