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자체캠프가 8월 8일부터 9일까지(1박2일간) 금성동 오마이랜드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초·중학생, 교육강사 등 60명이 참가해 합주 능력 향상 및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소외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악기를 체험 및 문화예술공연 관람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음악적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을 비롯 광주, 전주, 춘천 등 8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남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전국연합 ‘이음캠프’가 개최되었으며, 이번에 부산지역 자체 캠프를 마련하게 되었다.
부산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에는 사하구 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2010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지난해까지 기본적인 음악 소양을 갖추기 위한 교육과 개별 악기 교육을 거쳐 올해는 합동 교류 합주 등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파트별 연습과 합주연습, 단체 놀이활동 및 레크리에이션 등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올해 11월로 예정되어 있는 부산 동평초등학교와의 교류 연주회 및 12월 개최 예정인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성과 발표회에 선보일 연주곡을 단계적으로 합주하며 미리 연습하게 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7월의 이음캠프에 이어 이번 부산지역 캠프로 학생들의 합주 능력 및 유대감이 더욱 강화되어 하반기에 있을 합주 프로그램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