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신문=박광천 기자]  2012년 08월 08일

 

농협(회장 최원병)은 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8월 11일 충남 예산 관내 다문화가족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의료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의료지원은 다문화가족이 보건·의료 정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건강검진 기회가 적고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조기검진 및 조기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진료과목은 내과계(가정의학교,응급의학과)와 근골결계(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전립선암 판독, 심전도 검사, 동맥경화협착, ENT, X-ray, 혈액 및 소변검사, 체성분 분석, 복부초음파 등도 실시된다.

원활한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충남대병원 의료진, 대한결핵협회, 농촌사랑봉사단, NH개발, 지역농협 봉사단 등 100여명 이상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의료지원는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 소외됐던 다문화가족이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치유하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의료지원 외에 다문화가족 가족사진 촬영, 다문화 상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병행 추진한다.

농협은 다문화가족이 차별과 소외 없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대형(대학)병원들과 협력하여 의료낙후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농업인이 한 번 방문하여 여러 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광천 기자 mis728@hanmail.net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