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신문=김진옥 기자] 2012년 08월 10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가 최근 5년(’07~’11년) 동안 연평균 화재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손을 잡았다.

10일 오전 10시 시청 17층 재난대책회의실에서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전기화재를 줄이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청웅 광주시소방안전본부장(왼쪽), 류선희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오른쪽)


10일 오전 10시 시청 17층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시 소방안전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전기화재를 줄이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전기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해 화재원인을 규명하고,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오는 9월에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을, 10월에는 전기온열기기 화재재연실험 등 전기화재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전기화재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광주지역에서는 연평균 1,42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그중 21.2%(302.8건)가 전기적 원인 때문이었다.

 

김진옥 기자 mis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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