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김영진 의원도 따라 합류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여론조사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서민경제 전문가인 제윤경 의원(비례대표)이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 역할을 맡는다.
제 의원은 2015년 8월 장기 연체자의 채무 탕감을 위한 '주빌리은행' 출범을 주도하면서 이 시장과 인연을 맺었다. 출범 당시 제 의원은 상임이사, 이 시장은 공동은행장으로 활약했다.
제 의원은 덕성여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이앤씨 재무컨설팅 사업본부장, 에듀머니 대표이사, 희망살림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는 부대변인, 2015년 18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캠프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제 의원 이어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병)도 이 시장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의원 경력이 없는 기초단체장인 이 시장 입장에서는 국회 및 당내 기반을 다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손학규 전 대표가 2014년 7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는 등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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