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의 대학진학생 지원...1인당 1600만원 상당
장학생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또 하나의 가족
교보교육재단이 오는 2022년 1월 16일까지 제20기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3년부터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이 함께 꾸려나가는 장학 사업이다.
매해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스무 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 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19년 간 장학금을 지급 받은 인원은 400여명, 총 지원 금액만 50억원을 넘어섰다.
희망다솜은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해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 확립을 지향한다.
매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장학생 캠프를 개최, 100여명에 이르는 장학생들이 참여한다. 선배 장학생 멘토링, 인성 특강, 진로 탐색 등의 강연과 다양한 레포츠 활동으로 선후배 기수간의 유대감을 다진다.
교보교육재단 선종학 이사장은 “매해 장학생을 선발할 때 스무 명의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생 17기 이모씨는 “희망다솜장학생 동기들을 만나며 끈끈한 유대감이 생겼다. 이제는 감히 가족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교보교육재단에서 받은 도움을 향후 반드시 사회에 다시 베풀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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