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서울을 보여줄 6대 핵심 의제별 공동선대위 체제로 출범
서울시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한 총력전 체제 돌입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먼저 만나는 공감의 장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기동민, 서울 성북을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이라는 기치로 서울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여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전격 참석했 기동민 위원장을 포옹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기동민, 서울 성북을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이라는 기치로 서울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여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전격 참석했 기동민 위원장을 포옹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서울특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닻을 올리고 대선 승리를 향한 힘찬 항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기동민, 서울 성북을 국회의원)은 지난 7일 오후 3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이라는 기치로 서울지역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 선대위’ 출범식에는 이재명 후보자를 비롯해 송영길 당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기동민 서울특별시당위원장, 분야별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지역 지역위원장, 시당 상설위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대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서울특별시당은 서울시민의 주요 관심 분야를 분석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했다. 전통적인 세대와 계층 구분을 가로지르는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6대 핵심 의제를 선정하여 해당 의제별 선대위를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6대 분야는 ▲1인가구 전성시대 서울 ▲사람과 동물의 동행 서울 ▲모바일 라이프(Mobile life) 서울 ▲청년 Y.E.S(Youth Economy in Seoul) 서울 ▲ 실버붐업(Silver Boom up), 돌봄 서울 ▲탄소중립 서울이다.

6대 의제별로 전문가 또는 활동인 1~3명을 영입해 현역 국회의원 및 시의원 1인과 짝을 이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이들 공동선대위원장은 해당 분야에 소구력을 갖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장 감각과 소통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안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동민 시당위원장 역시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고 선대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차해영(36) 1인생활밀착연구소 ‘여음’ 소장(1인가구 전성시대 서울), 이형주(43)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사람과 동물의 동행 서울), 정철화(53)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 부회장(모바일라이프 서울), 옥동준(29) 양천 디지털 상상 캠퍼스 대표, 심지현(21) 사회복지 청년단체 Z팀 공동대표, 박강산(28) 비영리단체 광진청년크루 대표(청년 Y.E.S 서울), 2019년 미즈실버코리아대회 은상을 수상한 실버레이크레이션 지도자 안연자(61, 실버붐업 돌봄 서울), 현유정(29)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활동가(탄소중립 서울)를 각각 임명했다.

또한, 당내 인사로는 서윤기 시의원(전국 최초 1인가구 조례안 발의 및 제정), 박홍근 국회의원(동물복지국회포럼 대표), 박성준 국회의원(이재명 후보 직속 미디어‧ICT 특위 공동위원장), 전용기 국회의원(청년 비례대표), 강선우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해식 국회의원(민주당 중앙선대위 기후위기탄소중립위원회 서울지역 광역공동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해 외부영입 위원장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특별시당은 출범식에 앞서 선대위 인선과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회 선대위, 14개 분야별 상설위원회, 4개 특별위원회와 17개 본부를 기반으로 대선총괄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김미주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서울청년시민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출범식은 ‘과거와 현재가 어울리며 변화를 향한 염원을 나누고, 서울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주제로 이뤄졌으며, 오프닝 퍼포먼스로 멀티미디어 레이저를 활용해 서울의 미래를 열고, 기동민 시당위원장의 출범사를 통해 서울선대위의 비전과 미래를 약속했다.

이어 서울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6개 분야 공동선대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각오를 전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으로 변화된 서울의 모습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쇼가 펼쳐졌다. 끝으로 이재명 후보의 인사말과 함께 ‘약속 매듭’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당위원장님, 기동민 위원장님, 공동선대위원장님과 그리고 우리 선대위를 구성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특히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께서 다리 부상을 입고 이렇게 휠체어를 타시고도 선거운동에 열성에 감사와 발목부상에 대한 투혼을 빈다”면서 “우선 우리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원리가 공정성이기에 잠깐 일종의 해명 말씀을 하나 드려야한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이번 ‘매타버스 시즌 2’ 첫 출발지가 서울이고, 서울의 첫날이 마침 서울시당 발족식이어서 제가 참여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리니까 전국에 계신 다른 시도당 선대위 여러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며 “반드시 서울에서 이겨야 하는데 상황이 매우 나빴지만, 여러분들의 노고로 이제는 다시 우리 국민들께서 새로운 기대를 조금씩 회복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차를 타고 가다 길이 막히면 우회로, 걸어갈 수도 있는 것..그게 바로 실용”

이어 “정치나 행정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를 더 발전시키는 것이며, 오직 국민 우선, 국리민복이라는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가는 과정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며  “차를 타고 가다 길이 막히면 우회로, 걸어갈 수도 있는 것이며 그걸 바꿨다고 비난한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다. 그게 바로 실용”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우리가 가진 모든 자원과 모든 역량을 오로지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다 동원해야하며, 진영을 가리지 말고 정책과 사람을 최대한 동원해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가장 유능한 자원을, 가장 좋은 정책을 구별하지 말고 적용하고 실행해서 정말 ‘민주당 정부가 우리의 삶을 바꿨다. 대한민국을 새로운 반석 위에 올려놨다’고 이야기 들을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해야한다”며 “우리 기성세대들은 사실 고도성장의 기회를 누려서  실패해도 다른 것을 할 기회가 많았고 웬만한 대학의 웬만한 학과를 나오면 웬만한 회사에 취업해서 정년이 보장되는 삶을 살았다”고 되집었다.

이 후보는 “우리가 그동안 간과한 것이 공정성이며, 결국은 기회를 누리면서도 거기서 파생될 수 있는 이 부작용들을 우리가 외면한 결과로 너무나 많은 불공정이 발생했다”며 “너무나 많은 격차가 생겼고, 결국은 엄청난 양극화라고 하는 것이 결국 성장을 깎아 먹는,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러서 결국은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고 현 시국을 진단했다.

아울러 ”수도권의 청년과 지방의 청년들이 다투고, 남성 청년과 여성 청년이 또 다투고, 그것을 마치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일부 정치 세력들은 그것을 부추기면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다 보니까 점점 적대성이 강화된 것 같다“며 "우원식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약자들끼리 살아남겠다고 ‘을’들간의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러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성을 회복해서 우리 사회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제대로 쓰이게 하는 것, 제대로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누리면서 열정을 발휘하게 하는 것, 이것이 하나의 성장의 새로운 토대”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다음, 우리가 피할 수 없는 기후 위기, 에너지 대전환, 또 디지털 전환이라고 하는 이 위기 국면들을 국가의 대대적인 역할 강화를 통해서 성장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 루트를 통해서 우리가 성장을 다시 회복할 수 있고, 이 성장의 기회와 결과들을 공정하게 나눔으로써 우리 청년들도 한 번의 경쟁에서의 패배가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그런 세상 우리가 꼭 만들어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정쟁으로 남을 헐뜯기나 하고, 타인의 실수를 이용해서 반사적 이익을 누리는 이 구태정치의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더 잘하기 경쟁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로 갈 것인지, 무능한 복수를 선택할 것인지, 유능한 희망을 선택할 것인지가 3월 9일에 결정된다”며 “우리는 국민에게 미래를, 희망을 만들어 드려야 하며, 여러분, 우리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새로운 역사를 향해서, 손잡고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존재가 의식을 규정하는 것처럼 장애인들의 입장에 섰을 때 건물의 접근도가 얼마나 불편한지가 그냥 지나갈 때는 못 봤던 것들이 보이는 것 같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런 아픈 서민들 속에서 살아오셨고 그들과 함께 싸워오면서 여기까지 온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 아픈 데서 함께 바라보고 공감해서 장애 없이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빌딩이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모든 사회를 가로막는 특권과 반칙의 벽을 뚫고 기회가 풍부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기동민 위원장이 기동성 있는 민주당 선대위를 만들어서 잘해주시리라 믿고 불과 4~5년 전에 문재인 후보님을 든든하게 뒤에서 받쳐주던 기동민 위원장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며 “우리 문재인 정부의 마무리와 성공을 잘 계승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보다 나은 새로운 민주정부를 같이 만들어 나가자”고 피력했다.

또한 “성남시장을 맡겼더니 청년기본수당을 비롯해서 기초자치단체의 성남의료원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내고, 경기도를 맡겼더니 경기도를 최고의 지방자치도로 만들었던 이재명 후보”라며 “대한민국을 맡기면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것이라 확신하며, 권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와 함께, 저희 민주당에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 대한민국을 새롭게 대전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여러분과 함께 3월 9일 대통령선거에 승리를 위해서 부지런히 뛰어나갈 준비를 다 마치고 이 자리에 섰다. 오늘, 이 뜻깊은 날에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 선대위가 힘찬 출발을 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과 그동안 출범식을 준비해주신 기동민 시당 선대위원장님과 모든 시당 관계자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대위에서 1인 가구, 청년·실버세대, 탄소중립 운동을 쭉 해오신 분들의 마음을 다 모아서 ‘나를 위한’ 서울을 위해, 6대 과제가 추진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이 시민 여러분이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지는 시험대가 될 것이며 반드시 그 시험을 통과할 수 있도록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선배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하며 ”우리는 정책과 비전으로 다시 일어서서 이재명 후보님과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기동민 시당위원장은 “‘더 앞으로, 더 제대로 서울’ 선대위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선대위”라며, “보고 공감하고, 듣고 경청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서울에게 마음으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오늘 출범식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 서울의 미래를 먼저 만나게 되는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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