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검단 제일풍경채 3차 1순위 82대 1 '최고'
검단 호반써밋 5차 43대 1...중흥S-클래스, 41대 1
제일풍경채 3차 전용 115㎡A형 105대 1로 '인기'

인천 서구 검단3지구에서 사전청약 중인 '인천 검단 AB19블록 호반써밋V(5차)'와 '인천 검단 AB20-1블록 제일풍경채 검단Ⅲ(3차)', '인천 검단 AB20-2블록 중흥S-클래스' 등 3개 단지가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에서 6만5,000여명의 통장이 중복청약, 제일풍경채가 81.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했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민간사전청약으로 분양하는 이들 3개 단지가 모두 1285가구의 1순위 청약 결과 6만5391명이 중복청약, 평균 50.89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AB20-1블록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평균 81.88 대 1로 3개 단지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어 'AB19블록 호반써밋 5차'와 'AB20-2블록 중흥S-클래스'가 각각 43.01 대 1, 41.22 대 1의 순으로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단지에서 최고 경쟁률일 일궈낸 주택형은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115㎡A형으로, 세 자릿수가 넘는 104.61 대 1을 보였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3역 건설 현장. 검단3지구에서 사전청약하는 제일풍경채 3차와 중흥S클래스, 호반써밋 5차는 이 신설역의 역세권 단지다. @스트레이트뉴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3역 건설 현장. 검단3지구에서 사전청약하는 제일풍경채 3차와 중흥S클래스, 호반써밋 5차는 이 신설역의 역세권 단지다. @스트레이트뉴스

단지별로 살펴보면 전용 84㎡ 단일면적의 'AB19블록 호반 써밋 5차' 286가구 1순위 청약 모집에 1만2301명이 신청, 평균 43.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84㎡A형으로, 49.79 대 1이다. 이어 84㎡B형과 C형은 각각 35.33 대 1, 32.20 대 1 순이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293가구 모집에 2만3990개의 청약통장이 쇄도, 평균 81.88 대 1로 세 단지 중 가장 청약열기가 높았다.

이 단지 최고 경쟁률은 115㎡A형이 104.61 대 1을 기록, 88가구 모집에 무려 9206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 주택형의 서울과 경기 등 지역 외 경쟁률은 208.23 대 1이다.

115㎡B형 역시 63가구 모집에 5623명이 몰리며 89.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 84㎡C형이 76.87 대 1, 84㎡A형과 B형은 각각 66.89 대 1, 51.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단지 중 신설 초등학교와 가장 가까운 입지에 청약자들이 몰린 데 힘입었다.

중흥S-클래스는 앞 두개 단지보다는 더 많은 수의 706가구를 1순위 모집했다. 이에 세 단지 중 가장 많은 2만9100명의 청약자들이 접수했으며 평균 경쟁률 41.22 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342가구로 가장 많은 가구수를 모집한 101㎡형으로, 2만1223명의 접수가 몰리며 62.06 대 1로 상당한 인기를 보였다. 전용면적  84㎡보다 큰 평수지만, 각 평(3.3㎡)당 1347만원이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공급가격으로 책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72㎡A형이 36.68 대 1, 그 밖에 72㎡B형과 84㎡A형이 각각 25.24 대 1, 22.47 대 1이었다. 84㎡B형은 12.06 대 1로 마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18일 중흥S클래스, 19일 호반써밋 5차, 20일 제일풍경채 검단3차로 하루씩 차이가 난다.

하반기 본청약 시 계약금을 내야하며, 다른 단지 청약을 위해 계약 전 사전당첨의 취소가 가능, 청약시장에서 보험성 사전청약으로 불린다.

한편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리 잠재 계약자를 확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서 분양원가를 더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검단3지구 호남 3인방 호반·제일·중흥 등 민간사전청약 3개 단지 청약 핵심 정리. @스트레이트뉴스
검단3지구 호남 3인방 호반·제일·중흥 등 민간사전청약 3개 단지 청약 핵심 정리.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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