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롯데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콩의 수입·도매와 초콜릿 제조·판매사인 인도네시아 기업 다리 케이(Dari K)를 인수했다.
18일 외신과 유통업게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지난 17일 다리 케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다리 케이는 롯데에 자사의 지분 100%를 모두 매각했다. 매각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리케이 측은 “인도네시아 현지의 카카오 농가와 일해온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농가 수와 카카오콩의 생산량을 늘려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상품을 전달하기 위해 롯데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리 케이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로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섬에 거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의 엄선한 양질의 카카오 콩을 활용해 초콜릿을 생산해 왔다.
또 카카오 콩 특수 로스팅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롯데의 인도네시아 초콜릿 원료업체 인수는 일본 현지의 수익성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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