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가 CJ대한통운을 향해 지금 당장 택배노조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서울민중행동과 민주노총은 15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의 태도 변화를 요청했다.
노동계는 “오늘을 기점으로 택배노조의 CJ대한통운 파업이 50일째를 맞이했다”면서 “택배노동자들은 사회적 합의를 불이행하고 노조와 대화를 거부하며 문제를 키운 CJ대한통운에 사태해결을 촉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에 들어갔고 3차 상경투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은 사회적 합의 후 CJ대한통운만 인상된 그 인상된 택배비의 상당량을 자신들의 이익으로 챙기고 있었다”면서 “택배노동자들은 두달 가까이 무임금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사측과 싸워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CJ대한통운은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사회적 합의 당사자인 정부와 여당도 문제해결에 발벗고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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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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