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투표 의향 97.1% 중 사전투표 21.9%, 본투표 75.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자들보다 사전투표를 2.5배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월 19~2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20대 대통령선거에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무려 97.1%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그중 3월 4~5일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21.9%, 선거당일인 9일 본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75.2%였다.
또한 이재명 후보 지지자는 31.3%가 사전투표는 하겠다고 했지만, 윤석열 후보 지지자는 12.8%에 그쳤다. 이 후보의 지지층이 윤 후보 지지층보다 2.5배 가까이 사전 투표를 선호한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 역시 31.3%, 국민의힘 지지층 11.7%로 사전투표 의향은 양 후보 지지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 수준으로 확산해 있다는 사실이 이번 조사에서도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특히 선거 당일 개표 방송을 지켜 볼 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2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13,044명, 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