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9.4% vs 국민의힘 30.8%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20대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에 8.6%P, 오차범위(신뢰수준 ±3.1%p) 밖으로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 12~14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 첫 정당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39.4%, 국민의힘 30.8%, 국민의당 8.9%, 정의당 3.0%, '기타 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2.5%, 15.4%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라(61.3% 대 22.5%)에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으며, 경기·인천(47.0% 대 29.3%), 대전·충청·세종(35.9% 대 23.4%)에서는 두 자릿수로 앞섰다. 또 강원·제주(33.2% 대 24.5%)와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서울(35.4% 대 30.1%)에서도 높았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32.8% 대 28.2%)과 부산·울산·경남(46.2% 대 26.0%)등 영남에서만 강세였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은 20대(39.9% 대 35.2%), 30대(40.1% 대 31.5%), 40대(49.6% 대 21.3%), 50대(44.3% 대 20.6%)에서 앞섰으며,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0.6% 대 29.2%)에서만 높았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여성(41.9% 대 25.1%)은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두 자릿수 높았지만 남성(36.9% 대 36.6%)은 그 차이가 우열을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했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3월 12일(토)부터 14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17,459명, 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