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찬성 52.4% vs 반대 42.5%
최우선 정책 현안은 부동산 가격 안정화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을 물어본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을 물어본 여론조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여성가족부(아래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3월 12~14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가부 폐지 찬반을 물었더니 ‘찬성’이 52.4%로 ‘반대’ 42.5%보다 오차범위(신뢰수준 ±3.1%p) 밖인 8.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국민의힘 지지층(79.7%)에서 아주 높았으며, 지역적으로 서울(54.0% 대 40.9%), 인천·경기(50.3% 대 45.8%), 대전·세종·충청(55.6% 대 40.3%), 대구·경북(54.5% 대 36.5%), 부산·울산·경남(57.9% 대 34.8%), 강원·제주(56.6% 대 37.7%)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59.7% 대 38.6%), 30대(60.5% 대 38.2%), 60대 이상(54.2% 대 36.1%)에서 높았다.

반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2%)에서 높았으며, 지역적으로는 광주·전라(57.1% 대 39.6%)에서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49.9% 대 44.8%), 50대(52.0% 대 43.9%)에서 높았다.

또한, 남성(61.7% 대 33.0%)은 여가부 폐지 찬성이 반대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반면, 여성(51.8% 대 43.1%)은 반대가 높았지만 그 강도가 상대적으로 작아 눈길을 끌었다.

여가부 폐지 찬성이 과반수를 넘으나 20~30세대 남성과 40~50세대 여성의 찬반논란이 엇갈리는 셈이다. 이는 자칫 젠더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높은 터여서 윤 당선인 인수위와 이후 입법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을 물어본 여론조사.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을 물어본 여론조사.

한편, 국민들은 이번조사에서 윤석열 당선자의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정책 현안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23.5%)와 현 정부 적폐수사와 처벌(21.6%)를 1·2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 지원 18.8% ▲평화를 위한 국방력 강화 9.2% ▲4차 산업혁명 기반확충 6.8% 등 이었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2년 3월 12일(토)부터 14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17,459명, 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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