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서 공약 발표 ""군공항 이전 임기 내 대안 제시"
"배터리, 자율주행차 등 5개 신산업지구 조성"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8대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강지정 예비후보 제공)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8대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강지정 예비후보 제공)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8대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이용섭 현 시장과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강 후보는 는 22일 오전 광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라진 강기정, 준비된 강기정이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강 후보가 공약약한 광주시 미래 비전은 ▲5개 신산업지구와 5개 신활력특구를 통한 광주新경제지도 완성 ▲내 삶의 혁명적 변화 ▲교육과 안전의 컨트롤타워 ▲답보 상태 광주 문제 6개월 내 답 제시 ▲군공항 이전 문제 임기 내 대안 제시 ▲복합쇼핑몰 등 시민편의시설 유치 등이다.

이밖에도 ▲골목상권진흥원 설립 ▲5000억 창업펀드 조성▲온종일 돌봄보장제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강 후보는 먼저 광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관련해서 산업 생태계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후보는 "기존의 자동차와 AI 산업에 더해 차세대 배터리, 자율주행차, 정밀의료, 반도체, 마이스(MICE)로 요약되는 5개의 신산업지구와 5개의 신활력특구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광주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어등산 개발과 전남방직 부지, 지산IC 등 당면 현안에 대해서는 "임기 시작 6개월 안에, 광주군공항 이전 문제는 임기 4년 안에 답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문제에 관련해서는 "교육감에게만 교육의 책임을 미루지 않고 기업에게만 안전의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과정도 결과도 시장이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강 후보는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및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열정과 시민들의 집단지성으로 광주를 바꿔 나가겠다"며 출마의 변을 마쳤다.

강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실행방안은 조만간 정책발표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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