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정부가 개최하는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하 숙박대전)'에 일제히 동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일부터 온라인 여행사 49곳을 통해 전국 숙박할인권을 발급하며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시 2~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숙박비가 7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2만원 할인권, 7만원을 초과할 때는 3만원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은 다음달 8일까지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예약할 수 있는 숙박 기간은 오는 6월 6일까지다.
호텔·콘도·리조트·펜션·농어촌민박·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에 할인이 적용되며 미등록 시설과 대실에는 할인권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유통업계는 숙박대전을 맞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쿠팡의 여행 자회사 ‘떠나요’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펜션 상품에 대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떠나요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지역 숙박업계와의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세 숙박업계를 위해 중개 수수료 완화에 나선 것이다.
11번가는 국내 중소여행사 연합 지원 형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11번가는 총 3만여 개의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할인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최근 코로나19 불황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여행업계의 매출 증대와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11번가에 입점해 있는 13개 주요 중소여행사와 협업해 단독 특가상품과 할인쿠폰도 추가로 마련했다. 동무해피데이즈(콘도24), 종이비행기투어, 온다, 라이브투어, 보군여행사, 아름여행사, 올스테이 등 국내 중소여행사 숙박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가 1만 원(5만 원 이상 결제 시)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G마켓과 옥션은 자사몰에 입점한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등 15개 업체의 숙박 상품을 혜택가에 구매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G마켓과 옥션 사이트 내 ‘숙박대전’ 스티커가 붙은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숙박 예약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3일까지 추가 할인하는 대표 상품으로 반려견도 함께 입실 가능한 ‘강릉 세인트존스’를 최종 혜택가 5만원 대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진도 쏠비치 리조트’(최종 혜택가 9만원대), ‘제주 롯데호텔’(최종 혜택가 2박 55만원대)도 확인 가능하다.
키즈놀이앱 '놀이의발견'도 숙박대전에 참가해 예약고객 대상 2만~3만 원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아이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숙소위생 상태를 꼼꼼히 체크한 키즈숙소 인증 제도도 도입한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