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예술공간 정미소(옛 정미소극장)
배우 박선우・구용완・황성빈 출연
5월 28일, 대학로 예술공간 정미소(옛 정미소극장)에서 안톤 체홉의 연극 「벚꽃동산」이 개막한다.
제작사 희원극단은 “박선우, 구용완, 황성빈 세 분의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가수 겸 탤런트 박선우는 이번 작품에서 ‘삐쉭’ 역을 맡으며 동시에 드라마트루기와 액팅코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국에서 캐롤이 있다면 바로 이 곡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닌 「하얀 겨울」을 부른 Mr.2(미스터투)의 멤버로서 활동해왔다. 그는 가수 외에도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만능엔터테이너 중년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연극 「벚꽃동산」은 2015년 KBS2TV 드라마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그가 ‘춘식’ 역으로 분하였을 때 ‘경자’ 역으로 만났던 김나윤((구) 김희원, 희원극단 대표)과의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이들은 그 다음해인 2016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다시 한번 명품콤비로 호흡을 맞추었다.
그는 이어 김나윤이 대표로 있는 희원극단의 뮤지컬 「언틸더데이」에서 ‘미카엘’ 역으로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그리고 박선우는 올해 연극 「벚꽃동산」에서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삐쉭’ 역으로 예측할 수 없는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공연・영화에 출연하고 싶은 꿈을 가진 선・후배들을 위해 희원극단에서 함께 작품에 참여하여 연기코치로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마초의 색을 가지고 있는 천의 얼굴 배우 구용완은 2008년부터 이어진 희원극단과의 인연으로 이번 작품에서 대학생 ‘빼쨔’ 역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김나윤 대표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는 드라마, 연극, 영화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박쥐」, 「악마를 보았다」, 「대배우」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개성있는 캐릭터로 각인되었다. 또한 그는 작가와 제작자로서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뮤지컬 「열정」에서 극작, 연출, 작곡과 '멀티남' 역으로 1인 다역의 멀티플레이어로서 능력을 증명해보였다. 특별히 올 하반기 크랭크인 할 장편영화 희원극단의「악보」에서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되어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스크린을 장악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극 「셜록홈즈」, 「행오버」, 「모파상」, 「레미제라블」과 뮤지컬 「꽃신」에서 감동적인 연기를 선사했던 배우 황성빈 또한 이번 연극 「벚꽃동산」을 통해 관객들에게 찾아간다.
그는 제임스딘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이고 훤칠한 외모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왔으며, 그의 이미지에 맞게 주로 스마트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트로트까지 잘하는,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보석함 같은 배우로 유명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예프’ 역으로 분하여 멋진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성빈 배우는 구용완 배우와 함께 얼마 전 김나윤 감독/각본, 최예승・박준성 주연의 영화 「娼고멜」에서 호흡을 맞추어 작품의 품격을 높여주는 굵직한 선의 연기를 선사했다고 제작사가 전했다.
명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2 연극 「벚꽃동산」은 오는 5월 28일 예술공간 정미소에서 오후 3시와 저녁 7시, 총 2회차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김나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