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그룹, 세운지구 내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 5월 분양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지난 21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서울도심을 대전환하는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서울 도심의 최대 재개발 지역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의 핵심은 건축물 높이(90m 이하)와 용적률(600% 이하) 등 기존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그 대가로 얻는 공공기여를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도심 전체를 녹지로 연결, 서울도심 녹지율을 15%로 현재(3.7%)보다 4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있다.
서울시는 서울도심에서 가장 낙후돼 변화가 시급한 세운지구 일대 44만㎡ 부지를 녹지생태도심 조성 선도사업으로 우선 재정비한다. 선도사업이 완성되면 약 14만㎡의 공원‧녹지가 세운지구에 조성된다. 이는 '연트럴파크'(34,200㎡)의 4배가 넘는 크기로,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현재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세운3·4·5구역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세운3구역은 총 10개의 정비구역 모두 사업시행인가를 완료, 5개 구역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세운4구역은 모든 보상절차가 끝나 철거공사를 진행 중이다. 세운5구역은 2개 구역(5-1구역 5-3구역) 사업시행인가를 2020년 완료하고, 착공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한호건설그룹이 세운지구 14개 구역을 '세운블록'으로 통합 개발하는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세운지구 3-6·7구역에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세운6-3구역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이 합해진 주거복합단지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5월 분양)을 공급한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