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피켓시위 벌여
국민의힘 평택시장 공재광 예비후보와 지지당원들이, 2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전략 공천이 아닌 공정 경선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공재광 예비후보는 피켓시위에서 발표한 성명문에서 “평택시장 국민의힘 후보의 공천 발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가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지역 정가를 덮고 있는데 이를 평택시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전략 공천에 대한 단호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어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자 8명은 대선 당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칼바람을 맞아가며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경선의 기회를 주는 것이 윤석열 제20대 당선인의 선거 슬로건이었던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라고 밝히며 공정 경선을 요구했다.
또한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결과가 바뀐 공천관리위원회의 행동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민심을 거스르는 단수 공천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고, 공정한 절차가 생략된 채 밀실에서 벌어지는 단수 공천은 구태 정치로의 회귀이자 반민주적 악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 역시 단수 공천이 아닌 시민의 뜻으로 공정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의 경선을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4일 오후 6시 현재까지 평택시장 후보를 포함한 남양주시장 등 몇 곳의 경선 또는 후보자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
[평택=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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