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긍정 49.9% vs 부정 46.8%
수도권 긍·부정 1%p대 차 '엇갈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게 의뢰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국정운영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 긍정적인 기대와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게 의뢰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후 국정운영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 긍정적인 기대와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가 팽팽하게 엇갈렸다.@스트레이트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와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기대가 한달 내내 팽팽하게 엇갈렸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4월 23~25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운영을 얼마나 잘할 것 같으냐고 물었더니 긍정적 시각이 49.9%, 부정적 시각이 46.8%로 나왔다.

취임이 2주밖에 남지 않았으나 한달 전 조사(51.0% 대 46.9%)와 크게 바뀌지 않은 모양새다.

긍정적 시각은 3·9대선에서 윤 당선인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낸 영남과 60대 이상에서 매우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65.5% 대 29.6%)을 필두로 대전·세종·충청(56.8% 대 43.2%), 부산·울산·경남(56.0% 대 39.4%)에서 긍정적 기대치가 크게 앞섰다.  서울(49.6% 대 48.1%), 경기·인천(49.1% 대 47.9%)에서는 긍·부정이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6.0% 대 30.5%)에서 긍정적 기대치가 2배 높은 데 이어 미세하지만 50대(49.5% 대 48.5%)에서도 미세하나마 긍정적이었다.

부정적 시각은 광주·전라(73.8% 대 23.5%), 강원·제주(46.0% 대 43.8%) 등 2개 권역으로 호남은 부정적 평가가 긍정보다 3배를 웃돌았다.

특히 20~40대에서 취임 후 긍정적 기대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높았다. 이들 연령층의 부정과 긍정의 기대치는 20대(54.4% 대 42.4%), 30대(50.2% 대 45.4%)와 40대(61.7% 대 35.0%) 등이다.

윤 정부의 국정수행 전망에 대한 남·녀의 기대는 엇갈렸다. 남성은 긍정과 부정이 55.6% 대 42.3%로 긍정이 두 자릿수 우세를 보인 데 반해 여성은 부정과 긍정이 51.2% 대 44.3%로 부정적 시각이 다소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긍정적 시각이 85.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부정적 시각이 80.8%로 양당 지지층의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조사방법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4월 23일(토)부터 25일(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2,985명, 응답률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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