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민 중심에서 안성시민 이익만을"

▲ 경기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스트레이트뉴스와 5일 시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강기성 기자
▲ 경기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스트레이트뉴스와 5일 시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강기성 기자

“안성시민 중심에서 안성시민 이익을 위해, ‘혁신계승’에 따른 시민들과 함께 발을 맞추며 안성발전의 지속가능성을 꽃 피울 것”

경기 안성시 최초의 여성 민주당 재선 시장인 김보라 시장은 “안성철도시대를 비롯해 유천취수장 규제 해소 MOU 및 호수 관광벨트 사업, 동부권 농촌협약,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지역혁신과 변화의 밑거름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는 민선 7기의 이어 8기에서도 재선 되어 앞으로 4년간 안성시를 책임지는 김보라 시장을 취임한지 한 달이 넘은 시점인 5일 시장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경기 안성시 최초의 여성이자 민주당 소속의 재선 시장인데 소감은

재선 시장으로 취임한 기쁨도 있지만, 시정책임자로서 시민들에게 더 큰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

임기 동안 공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성의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시민에게 보여줄 것이다.

Q, 안성시의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 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지원요건을 낮춰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과 상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포스트 코로나 속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교통복지와 미래농업, 세대별 일자리 창출 등 모두가 살고 싶은 안성을 향한 정책이 만들 것이고, 각종 난개발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도 하겠다.

Q, 앞으로의 4년간 시정 운영 방침은 

민선 8기 시정 운영 기조는 ‘혁신’ 계승에 맞춰져 있다. 지난 2년의 민선 7기가 ‘혁신 1기’라면, 앞으로의 4년은 ‘혁신 2기’라 할 수 있다.

‘안성시민 중심에서 안성시민 이익’의 슬로건처럼 혁신발전에 주력하겠다.

시 발전에 따른 이익은 시민들과 공유, 환원시키는 시정을 실천하며, 소통을 늘리고 시민들 스스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힐 것이다.

김보라는 계속해서 중단없는 안성발전을 이루며 시민 행복이 넘치는 희망의 안성을 그려가겠다.

Q, 4년간 안성시 역점사업은 

안성의 숙원인 철도망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해에는 안성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철도 유치의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살려 안성역 개통 준비와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겠다. 또한, 시민들의 교통권 확보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무상버스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또  ‘공도 10만 명품도시’도 추진하겠다.

공도 시민청 조기 준공과 수변공원 및 문화체육시설, 38국도 우회도로 건설 등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개발을 전담하는 ‘안성도시공사’를 시민공모주 방식으로 설립하겠다.

기반시설이 조금 열악한 동부권에는 수영장이 포함된 스포츠센터와 K-한류문화 콘텐츠벨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성과 아동을 위한 산부인과, 공공산후조리원, 소아전담 병동을 건립해 보육 걱정 없는 안성을 만들고, 소통혁신으로 시민제안 사업예산을 200억 원으로 확대,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정착시키겠다.

▲ 경기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스트레이트뉴스와 5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강기성 기자
▲ 경기 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스트레이트뉴스와 5일 시장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중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강기성 기자

Q,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방안은 

시장의 최우선 덕목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 시민들과의 소통은 안성의 비전이 정말 옳은지 검증해 준다. 소통은 혹시라도 자기 확신에 도취 돼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막아주기도 한다.

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시민의 목소리가 직접 반영되는 안성시로 만들겠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시정 보고 및 읍면동 정책 공감 토크를 활발히 시행해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접점을 늘리겠다.

시청 민원실을 시내로 이전해 누구나 편안하게 민원실을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주요 의견에는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온라인 정책 플랫폼 ‘소통의 길목’도 활용할 것이다.

Q, 청년층을 위한 안성시 대책은 

청년층 감소는 지역의 쇠퇴를 가속화 하는 위험 요소다. 안성은 청년층 유입의 필요성을 어느 때보다 공감하며 매력적인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 정책을 심의, 자문하는 기구인 청년 정책위원회가 구성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들의 소통과 휴식, 취업을 위한 청년 문화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온라인 마케팅, 셀프브랜딩 교육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창업오디션을 통해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주거안정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전세 임차보증금에 대한 이자 지원 등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병행하겠다.

Q, 마직막으로 안성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안성은 주변 도시와 비교해 발전이 더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보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뜻이 된다.

초선 시장으로 2년간 본 안성은, 기쁜 마음으로 미래를 만들고 당찬 도전을 이어가며 모두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앞으로의 4년간에 안성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나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혁신2기에 걸맞은 정책과 시민 소통을 통해 안성발전을 향한 즐거운 도전을 이어가겠다.

김보라는 시민들에게 안성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높이는 삶의 기쁨을 드릴 것을 약속한다.

[안성=스트레이트뉴스 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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