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하다’는 오직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국정수행의 리더십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적합하다'는 의견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았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의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국정 수행 적합도를 물었더니 ‘부적합’이 66.9%, '적합'이 31.6%였다.
‘부적합’ 평가는 전 지역에서 높았다. 서울은 62.7%, 경기·인천 69.9%, 대전·세종·충청 64.7%, 광주·전라 79.2%, 대구·경북 67.2%, 부산·울산·경남 61.2%, 강원·제주 61.1%였다.
또 전 연령층에서 ‘부적합’ 평가가 압도했다. 20대는 70.2%, 30대 70.7%, 40대 76.0%, 50대 74.9%였다. 윤 대통령의 적극 지지층이던 60대 이상도 52.3%로 ‘부적합’이 많았다.
소득계층별로도 상층 59.3%, 중상층 70.9%, 중층 69.1%, 중하층 64.8%, 하층 69.6%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적합하다’ 평가는 유일하게 국민의힘 지지층(62.3%)에서만 높았다. 국힘 지지층의 ‘부적합’ 응답은 37.4%였다.
이번 조사는 2022년 8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양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1명((총 통화시도 20,270명, 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3.1%였다.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