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부상자회, 5·18정신 및 역사 바로 알기 교육
9월7일~28일 매주 수요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는 제1기 5 18민주교육을 오는 9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5 18기념문화센터 내 대동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18민주유공자를 비롯한 뜻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월정신과 5·18민주화운동의 전 과정, 민주유공자들의 사명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제1강의는 김용철 새마을금고이사장이 맡아 '5·18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제2강의는 이재의 5·18진상조사위원회 위원이 '5·18역사왜곡 대처방안'을 논한다.
제3강의는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5·18민주화운동과 광주공동체'를, 제4강의는 김현섭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중앙회 복지국장이 '공법단체의 위상과 공법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특히 △북한군 개입설 △폭동설 △군 자위권 행사 주장 △헬기 사격 관련 △가짜 유공자설 △지역 비하 등 유언비어 등에서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상자회는 "지난 1999년 완공된 5·18자유공원 내에 있는 추모승화공간에 5·18민주유공자 명단이 이미 공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5·18역사 왜곡 망언을 정치인이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부상자회는 그러면서 "이번 강의에서 '유공자로서 특혜를 받는다' 등의 지역갈등과 음모론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정치인들과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생산자들을 퇴출하는 한편, 5·18민주유공자들과 뜻있는 시민들이 민주·인권·평화 이슈를 다루고 활동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