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등 전 연령층에서 긍정적 평가 우위
국민 절반 이상은 지난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신임 이재명 지도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28~30일 전국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지도부가 잘할 것인가’라고 물었더니 ‘긍정’이 55.5%, '부정'이 39.7%였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 그리고 나이, 소득, 남녀에 관계없이 높았다.
권역별 긍·부정 평가는 서울(47.7% 대 45.1%), 경기·인천(59.3% 대 36.6%) 대전·세종·충청(51.8% 대 44.8%), 광주·전라 (78.5% 대 18.0%), 부산·울산·경남(51.2% 대 42.0%), 강원·제주(54.5% 대 42.4%) 등이다.
긍정평가는 60대 이상(48.4% 대 46.0%)을 포함해 20대 52.3%, 30대 54.0%, 40대 68.4%, 50대 58.3% 등 전 연령층에서 높았다.
이재명 지도부에 대한 긍정평가는 남성(54.4% 대 40.6%)과 여성(56.6% 대 38.9%) 모두에서 높았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층(85.1%)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소득별로도 전 계층에서 높았다. 눈길을 끈 것은 상층(63.5%)이 가장 높았고 반대로 하층(51.2%)이 가장 낮았다는 점이다. 그 밖에 중상층 53.1%, 중층 52.6%, 중하층 60.3%였다.
부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1.5%로 매우 높았으며, 지역에서는 국힘 지지층이 많은 대구·경북(50.7%)이 높았지만 긍정평가도 47.0%로 상당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8월 28일(일)부터 30일(화)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0,174명, 응답률 3.3%), 표본오차는 95% ±3.1%였다.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스트레이트뉴스 김상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