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추석 연휴 기간인 9~12일(금∼월) 예약 건수가 평상시 주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1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건당 평균 대여 시간은 38시간으로, 평상시 주의 동기간(12.5시간) 대비 약 3배 이상 길었다.
쏘카존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 예약 건수는 2배가량 늘었다. 출발 지역은 서울이 약 3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20%, 부산 7.9%, 강원 5.4% 등의 순이었다.
연휴 초반인 9일과 10일에 예약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반납 일자는 연휴 후반인 11일과 12일에 몰렸다.
대여 차종은 준대형이 가장 많았고 중형 SUV와 경형이 그 뒤를 이었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 비교적 큰 차량을 대여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쏘카 측은 설명했다.
쏘카 관계자는 "카셰어링(차량공유)이 일상 속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과 같은 연휴 기간에 이용하려는 고객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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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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