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가 수도권 쾌속급행철도 GTX-C노선의 내년 착공을 호재로 분양에 나섰다.
10일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L(옛 한라)의 자회사인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 이 아파트 분양을 위해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전용 78~84㎡의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427가구로서 각각 179가구, 248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377만원, 전용 78㎡와 84㎡형이 채당 평균 4억4,700만원, 4억9,500만원이다.
지난 2월 회천지구에서 사전 청약한 '대광로제비앙 2차'와 '라온프라이빗'의 같은 형 분양가를 다소 웃돈다. 이들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 대 1과 2.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회천지구와 맞닿은 자리에 위치, 이들 단지보다 덕정역에 가까운 편이다.
현지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의 분양성적 제고에 변수가 청약심리라고 지목한다.
덕정동 T공인중개사는 "올해 2월 양주 회천지구 사전청약 아파트가 모두 순위 내 마감하는 등 청약성적표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양주 옥정신도시의 최근 실거래가가 급매물 위주로 하락세인 게 이 단지 청약의 변수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23일 이틀 동안 양주시를 비롯해 수도권 청약통장 보유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청약 비규제 아파트로 만19세 이상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으로 회천지구의 29층 신규 아파트보다 10층이 높아, 초고층 입주자에게 360도의 확트인 조망권이 돋보인다.
이 단지의 분양 호재는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착공예정인 GTX-C 노선이다. 덕정~수원을 잇는 이 노선이 운행 시에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 생활권이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우먼개발이 시행하며 무궁화신탁이 위탁시행사로 참여한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