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천지구에서 최고 높이인 지상 39층의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에서 바라본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양주 회천지구에서 최고 높이인 지상 39층의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에서 바라본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가 수도권 쾌속급행철도 GTX-C노선의 내년 착공을 호재로 분양에 나섰다.

10일 청약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L(옛 한라)의 자회사인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도 양주시 회정동 194-1번지 일원에 이 아파트 분양을 위해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최고 39층, 4개 동에 전용 78~84㎡의 중소형 아파트가 모두 427가구로서 각각 179가구, 248가구 등이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1,377만원, 전용 78㎡와 84㎡형이 채당 평균 4억4,700만원, 4억9,500만원이다.

수도권 쾌속급행철도 GTX-C가 분양의 호재인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의 청약 핵심 정리. 자료 : 청약홈
수도권 쾌속급행철도 GTX-C가 분양의 호재인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의 청약 핵심 정리. 자료 : 청약홈

지난 2월 회천지구에서 사전 청약한 '대광로제비앙 2차'와 '라온프라이빗'의 같은 형 분양가를 다소 웃돈다. 이들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 대 1과 2.7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회천지구와 맞닿은 자리에 위치, 이들 단지보다 덕정역에 가까운 편이다.

현지에서는 HL디앤아이한라의 분양성적 제고에 변수가 청약심리라고 지목한다.

덕정동 T공인중개사는 "올해 2월 양주 회천지구 사전청약 아파트가 모두 순위 내 마감하는 등 청약성적표가 나쁘지 않았다"면서 "양주 옥정신도시의 최근 실거래가가 급매물 위주로 하락세인 게 이 단지 청약의 변수다"고 밝혔다.

수도권 쾌속급행철도 GTX-C가 분양의 호재인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의  조감도와 입지.(사진 : HL디앤아이한라)
수도권 쾌속급행철도 GTX-C가 분양의 호재인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의 조감도와 입지.(사진 : HL디앤아이한라)

이 단지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23일 이틀 동안 양주시를 비롯해 수도권 청약통장 보유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청약 비규제 아파트로 만19세 이상 1주택자도 청약이 가능,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 명단에 오를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9층으로 회천지구의 29층 신규 아파트보다 10층이 높아, 초고층 입주자에게 360도의 확트인 조망권이 돋보인다.

이 단지의 분양 호재는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착공예정인 GTX-C 노선이다. 덕정~수원을 잇는 이 노선이 운행 시에 강남 삼성역까지 20분대 생활권이다.

‘양주 덕정역 한라비발디 퍼스티어’는 우먼개발이 시행하며 무궁화신탁이 위탁시행사로 참여한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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