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시청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는 14일 관내 공동 탐사 결과 복구가 필요한 23곳 공동에 대해 긴급 복구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동’은 도로 하부의 빈 공간을 말한다. 균열과 지반 침하 등으로 공동이 확장될 시 대규모 인명 피해와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신속한 사전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내 국도·지방도·시도의 공동 탐사를 최초로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27개 노선 가운데 9개 노선에서 공동 23곳을 발견해 소규모 공동은 발견 즉시 복구, 즉시 복구가 어려운 규모의 공동은 긴급 조치를 통해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공동 복구와 함께 소규모 지하안전평가의 철저한 이행, 지하안전정보시스템(JIS) 활용 방안, 이상 징후 확인을 위한 위험지역 설정 등 예방 대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공간정보시스템 지하시설물 통합 관리를 통해 발생된 공동의 이력을 관리하는 사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김포시는 지반침하 사전 예방 대책의 첫 번째 목표로 관내 도시계획도로의 최초 합동 공동 탐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김포시 최대 규모의 탐사 작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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