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식, "중차대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은행)

광주은행은 2일 본점에서 임직원 및 주요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에서 32년간 근무한 고 은행장은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광주은행의 55년 역사를 이어받아 100년 은행의 성장을 꿈꾸는 중차대한 시기에 은행장의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탄탄한 기초체력을 다져 내실 성장을 지속해 온 광주은행이 위기를 기회 삼아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꿈꿀 수 있도록 앞장서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할 주요 경영방침으로는 △고객과의 공감 및 소통,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금융지원체계 △지역 경제 중심축으로서 금융을 통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하며 지역경제 생태계 내 광주은행 영향력 확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능동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조직 운영 △ 대면·비대면채널, 사업·기능별로 장기 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확실한 경쟁력 확보 등을 내세웠다.

고 은행장은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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