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차 1만6920대가 구매 보조금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는 올해 보조금 지원 수소차 대수가 ▲승용차 1만6000대 ▲버스 700대 ▲화물·청소차 200대 등 1만6920대라고 30일 밝혔다.

수소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법인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물량 안에서 국고 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더한 액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소 승용차의 국고 보조금은 2250만원이다. 이에 부산은 수소 승용차에 대해 1대당 3350만원씩 총 500대까지, 인천은 총 500대까지 1대당 3250만원씩 지원한다.

수소 저상버스와 고상버스 국고 지원금은 각각 2100만원과 2600만원이며 수소 화물차와 청소차는 각각 2500만원과 7200만원이다. 상용차들에도 지자체 지원금이 추가로 더해진다.

환경부는 오는 31일과 내달 2일, 7일까지 총 세 번의 지자체 대상 수소차 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국내 신규 등록된 수소차는 2019년 4194대에서 지난해 1만256대로 크게 늘었다. 지금까지 보급된 수소차는 총 2만9733대로, 곧 3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