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출신 글로벌 IB전문가
IT그룹장 경력…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주도 기대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에 내정된 서정학 IBK저축은행장(제공=IBK투자증권)

작년 3월 26일자 임기 만료에도 1년 가까이 임기를 연장해온 IBK투자증권 서병기 대표의 후임으로 서정학(60) IBK저축은행장이 내정됐다.

IBK투자증권은 서정학 은행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내정해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에 나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서 내정자는 1963년 충북 진천 생으로, 경성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나왔다. 지나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 일선 지점과 기술금융부장, 강북 및 강동 지역본부장, IT그룹장(부행장), CIB그룹장(부행장)을 거쳐 2021년 3월 IBK저축은행 대표를 맡았다.

특히 싱가포르지점(1995~1998), 뉴욕 지점(2006~2008) 등에 근무한 이력에 IB지원부장,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 CIB그룹장 등을 거쳐 은행 내 대표 글로벌 IB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IT그룹장 경력을 통해 금융권 최대 화두 중 하나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주도할 인물로 내부에선 기대하고 있다.

임기는 2년으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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