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게임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게임업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겸비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게임제작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대학 내 관련 교과목을 개설해 교육용 플랫폼을 지원하는 등 우수 인재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해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고 있다.

지난 23일 넥슨 판교 사옥 1층에 특별한 전시가 개최됐다. 넥슨이 후원하는 게임제작동아리 ‘넥슨 드림 멤버스(Nexon Dream Members, 이하 NDM)’ 소속 학생들이 제작한 게임 작품을 선보이는 ‘2023 게임제작전시회’가 진행된 것이다. 전시에는 ‘NDM’ 소속 학생 110여 명이 참가해 28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넥슨 임직원과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한 시상식도 이뤄졌다.

참신하고 기발한 작품들 속 대상은 짜릿한 손맛으로 1:1 보스전을 펼치는 액션게임 ‘Blind’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UPnL’ 동아리 소속 홍석준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한붓그리기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퍼즐게임 ‘던전청소부’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SNUGDC’ 동아리 소속 팀이, 우수상에는 총 4팀이 선정됐으며, 수상팀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넥슨은 동아리마다 현업 실무자를 배정해 게임 제작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며, 2022년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동아리방을 개설해 동아리원들이 온라인에서도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지원하고 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주제로 게임을 만들어 실제 게임 개발 문화와 프로세스를 압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게임잼(Game Jam)’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1월에는 NDM 동아리원 60여 명이 판교 넥슨 사옥에서 2박 3일간 팀을 구성하고 주제에 맞춰 즉흥적으로 게임을 제작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개발자들과 협업하며 게임을 만들어보고 피드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23 게임제작전시회 전경
2023 게임제작전시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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