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사진= 윤의일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사진= 윤의일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의 탕평인사로 지목된 김민수 대변인(전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이 야권을 중점으로 불거진 ‘불공정’ 행보를 지적하며 ‘공정 세우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김민수 대변인은 지난 15일부터 본인의 이름으로 총 11편의 논평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중 다수의 논평은 야권에서 불거진 불공정 행보를 지적하는 것으로 분류된다. 

실제 김민수 대변인은 ▲1호 논평 민생을 뒷전에 둔 거대야당에 대한 ‘챗GPT’의 반응 ▲3호 논평 ‘감시용 변호사’까지 등장한 방탄의 기술, 이재명 대표는 최소한의 ‘법치주의 양심’마저 상실한 것인가 ▲5호 논평 이재명 대표가 말하는 ‘검사 왕국’은 어느 나라인가? ▲6호 논평 법원 통근러 당대표가 민생을? 이재명 대표의 신속한 퇴장을 촉구한다 ▲8호 논평 ‘가만히 있어야 할 초선’은 민주당에 있다 ▲9호 논평 민형배 의원은 검수완박 입법농단의 몸통, 위장 탈당쇼로 국민을 우롱했다 ▲10호 논평 잔 기술자 말고, ‘타짜’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시라 등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김민수 대변인은 지난 23일 ‘서해수호의 날’ 관련 안보 논평도 더불어민주당보다 앞서 선점하며 집권당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해 3월 4째주 금요일로 해수호를 위한 희생한 55용사들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민수 대변인은 이번 지도부가 선출한 탕평인사 중 한 명”이라며 “그는 ‘공정’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을 논평에 반영하는데 주력하며,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김민수 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서도 야권 대선후보인 ‘이재명’을 배출한 성남에서 여권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했고, 여권이 어려울 때마다 혁신적인 행보로 도움을 준 당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민수 대변인은 지난 16일 대변인직 임명식 때 “중책 맡겨주신 김기현 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많은 것이 부족하지만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잘 모시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는 메시지 전달에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도 미력하나마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재차 “국민의힘은 집권당으로서 국민 여러분이 명령하신 ‘공정’과 ‘혁신’을 완수하기 위해 곧은 길을 걷고 있다”며 “‘공정’과 ‘혁신’이란 준엄한 임무를 수행 중인 국민의힘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윤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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