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테일즈샵이 제작한 신작 비주얼 노벨 ‘랜덤채팅의 그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랜덤채팅의 그녀는 고교생 주인공 '최준우'가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일을 다룬 학원 성장물이다. 2017년부터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박은혁 작가의 '랜덤채팅의 그녀!'가 원작이다. 한국 대표 비주얼 노벨 제작사 ‘테일즈샵’이 개발했다. 썸썸 편의점, 기적의 분식집을 제작한 PD자드와 AD 케로 콤비의 3년만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랜덤채팅의 그녀는 스토리와 선택을 강조한 '비주얼 노벨' 장르다. 웹툰 설정을 바탕으로 하되 게임만의 독자적인 스토리를 담아 원작을 모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 매력적인 4명의 히로인을 포함, 주조〮연 10명의 목소리를 풀 더빙으로 담아냈다. 메신저 SNS 등 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브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또 웹툰 원작의 세계를 직접 돌아다니며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 기념으로 랜덤채팅의 그녀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구매자 전원에게 메인 히로인 4명을 소재로 제작한 한정판 아크릴 스탠드를 제공한다. 출시와 함께 진행되는 ‘두근두근 야심작’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경우 캐릭터별 아크릴 스탠드 총 4종과 진열 받침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4월에는 게임 연출가(PD)와 성우, 웹툰 원작자가 참여하는 ‘오프라인 팬 그리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신규 영웅 '마코' 등장
넷마블은 에픽스토어와 스팀을 통해 얼리액세스 중인 TPS MOBA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신규 오리지널 영웅 '마코'를 업데이트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코’는 베일에 싸여 있던 섬 '틴달'에서 발견된 첫 번째 종족으로 앙증맞은 손발과 커다란 귀가 특징이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마법을 이용해 팀 서포터 역할을 든든하게 해낸다.
‘마코’는 커다란 원석을 이용해 적에게 물리 피해를 주거나, 폭탄처럼 터뜨리며 공격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아군에게는 원석을 통해 체력을 일정량 회복시키거나 이동 속도를 높일 수 있고 궁극기 스킬로는 원석을 볼링공처럼 굴려 적을 한번에 공격하는 통쾌한 액션을 선사한다.
넷마블은 ‘마코’ 출시를 기념해 ‘마코’의 외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스킨 2종을 함께 출시했다. 또 넷마블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첫 경쟁전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스패로우의 영웅 등급 스킨 '숲의 아이'가 이전에 계정이 생성된 모든 이용자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넥슨, CCP게임즈 블록체인 기반 신규 AAA 게임에 투자
넥슨은 온라인 MMORPG ‘이브 온라인(EVE ONLINE)’의 개발사 CCP게임즈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AAA급 신작’에 투자사로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한 4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투자에는 넥슨과 함께 해시드(Hashed),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 비트크래프트(BITKRAFT), 킹스웨이 캐피털(Kingsway Capital) 등이 참여했다.
CCP게임즈는 20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온 경쟁력 있는 게임개발사로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게임성을 인정받아왔다. 넥슨은 기획과 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CCP게임즈의 높은 이해도와 블록체인에 접근하는 철학이 자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이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개발사는 CCP게임즈가 처음이다.
넥슨과 CCP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용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