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1순위 청약 성적 발표
경기도 평택의 고덕국제업무화도시와 화양도시개발지구에서 맞대결 분양 중인 '고덕 자이 센트로'와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이 극과 극의 1순위 청약 성적으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28일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화도시 A5블록에 '고덕자이 센트로'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33 대 1로 순위 내 마감한 데 반해 서희건설의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는 경쟁률이 0.06 대 1로 대부분 미달사태를 빚었다.
GS건설의 '고덕자이 센트로'는 1순위 청약에서 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34명이 신청했다. 전용 84㎡ A평면이 55.53 대 1로 가장 높았고 84㎡ B평면이 34.89 대 1로 뒤를 이었다.
서희건설의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703가구 모집에 45명만이 신청, 658가구가 2순위로 넘어갔다. 미달률은 94%에 이른다.
이들 단지의 청약 희비는 책정 분양가에서 갈렸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평택도시공사가 민간참여형으로 시행 중인 공공분양으로 3.3㎡당 평균 1,463만원, 전용면적 84㎡형이 채당 평균 4억8,600만원으로 당첨 시 시세 차익이 2~3억원에 이른다.
'평택화양 서희스타힐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서 3.3㎡당 1,320만원, 같은 형은 4억3,400만원이다. 인근 분양가와 비슷하나 서희가 앞서 지역주택조합원에 공급한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높은 편이다.
이들 단지는 4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는 동시 분양이어서 평택을 비롯한 수도권 청약통장이 고덕국제화도시로 쏠린 셈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