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이 청주 충북대 캠퍼스 바로 앞에서 선보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특별공급에서 선전, 1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을 예고했다.

18일 청약홈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 70-10번지 일대의 이 단지가 모두 270가구 특별공급에서 167명이 접수, 소진율이 62%를 기록했다.

전용 84㎡ A·B·C 3개 평면의 소진율이 7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인기몰이했다. 중대형인 전용 112㎡는 소진율이 5% 이하다. 특별공급 청약시장을 주도하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등 무주택자가 청약하지 못한 데 따른다.

이 단지의 특별공급 성적은 직전 인근에서 분양한 '복대자이'(경쟁률 1.44 대 1)과 '더샵 그리니티'(2.42 대 1), '한화포레나 매봉공원'(4.99 대 1)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나, 관망세가 역력한 청약시장에서 나름 선전한 것으로 현지는 평가했다.

지상 최고 29층에 모두 14개 동의 이 단지는 서원구 개신2지구 충북대 전면에 들어서며, 전용 84㎡와 112㎡의 중·대형 아파트가 모두 800가구 규모다. 개신2지구에는 이번 A2블록 1단지에 이어 A1블록 2단지에 같은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 예정이다.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단지 분양가는 3.3㎡당 1,163만원이다. 84㎡와 112㎡가 채당 평균 3억8,600만원, 5억1,800만원이다. 인근 입주 20년 차의 '개신 푸르지오'는 전용 84㎡의 실거래가가 3억원 내외다. 1년 반 전에 4억원을 찍은 점을 감안할 때 동일의 책정가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향후 일정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현지의 평가다.

현지에서는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랜드'가 지역에서 맞대결 분양 중인 청주테크노폴리스 9블록의 '힐데스하임'의 분양가(전용 84㎡형 3억8,200만원)와 비슷한 데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 1년 이후 전매할 수 있는 힐데스하임보다 상대적으로 1순위 청약성적이 좋을 것이라고 현지에서 내다봤다.

한편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17일 특별공급에 이어 18~19일 이틀 동안 1~2순위 청약을 한다. 분양가의 60%인 중도금 대출이자는 후불제다.

[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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