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막, 쿨링포그 등 추가 설치로 폭염대비 철저
제주시는 올 여름 폭염이 예보됨에 따라 지난 5월 20일부터 그늘막을 개방하고 쿨링포그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전했다.
그늘막과 쿨링포그는 도로의 열을 식히고 열사병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등 폭염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그늘막은 교차로, 횡단보도 등 햇빛 가림 시설이 없는 지역에 설치함으로써 강한 햇볕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쿨링포그는 물 입자를 고압으로 미세하게 분사해 체감온도와 복사열을 낮춰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쿨링포그는 정상 가동 여부 점검을 완료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본 운영하되 비 날씨 등 기상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박춘호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사업 추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동인구가 많은 누웨마루거리의 경우 일부 구간만 설치되어 있던 곳에 170m 추가 연장하여 전 구간(그늘막 286개소, 쿨링포그(동문재래시장, 구 제주시청 버스정류장, 누웨마루거리, 삼다공원, 신산공원, 민속오일시장))에 설치했다.
[제주= 차정아 기자]
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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