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는 의혹제기, 허위사실 법적조치 취할 것"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사진=광주시 )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사진=광주시 )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이 최근 파문일 일고 있는 소촌공공단지 특혜 의혹에 관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며 일체의 의혹을 부인했다.  

이 전 시장은 1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광주 광산구 소촌공단내 토지 용도변경과 관련 마치 제가 관여하여 특혜를 준 것 처럼 사실이 아닌 터무니 없는 의혹제기를 하고 있어 사실 관계를 밝힌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건과 관련하여 일체의 부적절한 지시나 개입을 한 적이 없다"며 "재임 4년동안 ‘혁신 소통 청렴’을 3대 시정가치로 삼으면서 이 건을 포함한 어떠한 사업이나 인허가 등과 관련하여 부당한 개입을 배척하고 해당 부서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광주시의 내부 의사결정시스템에 의해 공정하게 결정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민의소리는 지난 12일 '현대차 정비공장 특혜의혹 중심에 선 박광태·이용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전 시장과 박 전 시장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전 시장은 이에 대해서도 "저는 박광태 전 시장으로부터 이 건과 관련하여 부탁은 커녕 아들에 관한 어떤 얘기조차 들은 적이 없고 들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재임 중 '일밖에 모르는 시장'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쉼 없이 일했다"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런 허위 가짜 뉴스로 제 명예를 손상시키는 현실을 접하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서운함을 피력했다. 

[광주·전남=차정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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