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준혁 기자] DL그룹 계열 건설사인 DL건설이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액 5823억원을 달성하면서 '1조 클럽'을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DL건설은 올해 연말까지 1조6101억원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자체 전망 중이라고 19일 발표했다. DL건설의 지난 6월말 기준 도시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신규 누적 수주 총액은 5823억원이며, 8곳의 사업지의 세대수 총 규모는 1953세대다.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해 지난 2020년 대림건설로 출범한 현 DL건설은 같은 해 11월 창사이래 첫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만약 올해도 1조 클럽에 들게 된다면 3년 연속 등재에 해당된다.

올해 DL건설은 서울 내 모아타운 사업지와 전국 주요 핵심지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권 확보 노력을 경주 중이다.

우선 서울 중랑구에서 ▲면목역6구역 ▲면목역1구역 등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로 면목역 모아타운 일대의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상반기 모아타운 사업지와 추진지 중 ▲성북 석관동(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마포 망원동(망원동 454-3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관악 신림동(신림동 655-78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시공권을 획득했다.

지난 3월말에는 경기 부천시 원종동 151-2번지 및 199-2번지 일원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각각 수주해 수도권 주요 지역 동시 시공권 확보를 이뤄내기도 했다.

DL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 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면서 "e편한세상 브랜드에 주택 노하우를 더해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