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3차 등재추진위원회 개최…보완사항 점검 및 성공적인 추진방안 논의

제3차 제주해녀어업시스템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사진= 제주자치도 등재추진위원회)
제3차 제주해녀어업시스템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사진= 제주자치도 등재추진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어업문화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11일 '제3차 제주해녀어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추진위원회'를 열어 등재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등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는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를 통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처음 신청했으며,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보완서류를 제출했다.

제주는 지난 5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과학자문평가단(SAG)의 현지 실사 이후 신청서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문가들과 함께 자료 수집과 작성을 진행해왔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2청사 회의실에 등재추진위원회 위원 등 8명이 모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신청서의 보완사항을 살피고, 자문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하여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등재추진위원장)는 "제주해녀문화의 세계중요농어업유산등재는 제주해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제주가 반드시 해내야할 목표"라며 "제주해녀의 가치와 등재 당위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후 9월 중 FAO 등재신청서를 보완해 제출하고, 11월 FAO 과학자문평가단 총회 심사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 차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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