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작으나 가성비가 양호한 강소 아파트여서, 평균 두 자릿수 호성적이 확실시된다"(답십리동 H공인중개사)
청계지역주택조합이 성동구 용답동 121번지 일대에 시행 중인 '청계 SK 뷰'가 교통과 생활편의 등 입지 경쟁력을 내세워 서울 청약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상 29~34층, 4개 동에 전용면적 44~84㎡의 중소형이 모두 396가구(임대 64가구 포함) 규모다. 일반분양은 전체의 27%인 108가구로 59㎡형이 107가구, 84㎡형이 단 1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균 3,763만원으로 전용 59㎡가 채당 평균 9억5,000만원, 전용 84㎡형이 13억4,000여만원이다.
H 공인중개사는 "규제 완화로 이 단지의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졌으나,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비싼 편이 아니다"면서 "올들어 서울지역 청약시장의 열기가 이 단지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점쳤다.
실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 답십리동에 입주 6년 차인 '힐스테이트 청계'의 전용 59㎡형 최근 실거래가는 10억원(4/22층)내외로 지난해 말 전후보다 5,000만원 안팎 올랐다. '청계 SK 뷰'가 이 단지 가구 수보다 절반 수준이나 오는 2025년 7월 집들이 예정인 신규 주상복합아파트임을 감안할 때 적정 분양가라는 게 현지의 평가다.
인근 다른 H공인중개사는 "SK에코플랜트의 이번 아파트의 바로 남단에 자리한 용답주택재개발구역에 GS건설의 '리버뷰자이' 대단지가 분양 예정이다"며 "정부의 분양가 규제 완화로 용답주택재개발구역에 일반분양가가 고분양가로 나올 전망이어서, 이번 단지 청약이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용답주택재개발구역에 '리버뷰자이'는 모두 1,670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797가구다. 성동구청은 '리버뷰자이'의 건축 감리자로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를 선정,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이 가능토록 관련 사업계획변경안을 심의 중이다.
SK에코플랜트의 '청계SK 뷰'는 2호선 지선인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의 초역세권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의 결점역인 청량리역과 왕십리역과도 멀지 않다. 청계천 수변공원이 단지 서측에 위치한 데다 한양대캠퍼스와도 1㎞의 직선거리에 자리한다. 입주자 자녀가 다닐 용답초등학교가 직선1㎞로서 걸어서 다니기 힘든 게 흠결 중 흠이다.
비규제에 중도금 대출이자가 후불제로서 2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로 각각 40%, 60%로 선정한다. 일반공급 1순위자가 경쟁 시에는 서울 거주자에게 당첨 우선권이 있다.
청약홈은 21일 특별공급에 이어 22~22일 일반공급 1~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스트레이트뉴스 함영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