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안정적 신제도 마련
제판분리 및 디지털 영업지원 시스템 구축해 영업 견인
베트남 법인 흑자달성 등 글로벌 시장 한단계 도약

9월 1일자로 승진한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제공=한화생명)
9월 1일자로 승진한 한화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이 2024년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표이사 승진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한화생명은 여승주 대표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여 부회장은 2019년 3월 각자대표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2019년 12월 단독대표로 취임했다.

60년생으로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여승주 부회장은 그간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금융사업과 재무관리 전문가로 성장했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분야의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쏟았다.

급격한 금리인상, COVID-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IFRS17 등 신제도 시행에 대비한 상품포트폴리오 전환, 영업채널 변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끌어 냈다는게 안팎의 평가다.

특히 2021년 4월 생보사 빅3 중 처음으로 생명보험업의 판을 바꾸는 제판분리를 단행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시키는 등 새로운 보험판매채널의 지각변동을 이끌었다.

2023년 1월에는 피플라이프 인수 등 변화하는 보험영업 시장에서 선제적인 움직임을 통해 GA시장의 영업력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급속히 변화하는 디지털환경에서 보험본연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한화생명만의 디지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영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는 평이 나온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베트남법인이 진출 15년만의 누적 흑자를 달성하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8월에는 보험사 최초의 상생금융상품 출시 등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했다.

[스트레이트뉴스 장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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